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4월을 맞아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이해 증진을 위한 대상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박물관을 찾다’가 올해부터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학교는 박물관에서 발굴상자를 이용한 발굴과 토기 복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 대상으로는 최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에서 ‘공항에서 만나는 제주문화의 향기’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 및 공항이용객들에게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유물과 연계한 ‘옛 사람들의 토기 장신구 만들기’‘사랑을 전화는 엽서 만들기’‘목판인쇄․탁본체험’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제2기 청소년 뮤지엄 아카데미’가 운영되는데, 17일 입학식과 함께 제주의 역사 문화에 대한 강좌, 답사, 체험, 전시실 학습 등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인 대상으로는 ‘박물관 문화강좌’가 ‘인류문화의 판타지, 신화’를 주제로 제주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4월의 강좌는 한국과 일본, 제주, 시베리아, 중국 소수민족, 이집트의 신화를 주제로 각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빙해 세계의 신화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다양한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 대상으로는 제주교대 학생들과 함께 ‘예비교사를 위한 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강의, 실습, 수업참여 과정 등 심도 있는 수업구성을 통해 향후 예비교사들이 역사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나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를 통한 나눔과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원거리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탁본·목판 인쇄 및 문양체험’이 운영되며, 오는 6일과 27일에 각각 우도초등학교와 외도초등학교 도평분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국립박물관은 이외에도 대상별 1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과 접수방법은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ㆍ청소년ㆍ가족ㆍ성인ㆍ전문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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