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가장 많이 뛰었다
소비자물가 가장 많이 뛰었다
  • 임성준
  • 승인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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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比 3% 상승…전국 평균 2.3%
소비심리는 '호전'…물가 상승 우려 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도내 3월 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0.6% 올랐다.

작년동월대비 전국 평균 2.3%, 전월대비 0.3%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다.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뛰 었다

신선식품지수가 전월에 비해 3.5%, 작년동월대비 10.1% 상승,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작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0%, 작년동월대비 6%포인트나 뛰어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7%, 작년동월대비 4.3%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작년동월대비 1.7% 상승하는 등 모든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1일 발표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와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3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7로 전달 119보다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기준치(100)를 웃돌고 있어 소비심리가 계속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하지만 물가수준전망CSI(소비자심리지수)는 133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여전히 높다.

가계수입전망CSI(103→99)도 기준치보다 떨어졌다.

현재생활형편CSI(105→103), 생활형편전망CSI(109→106) 및 소비지출전망CSI(110→110) 등 대부분의 가계소비심리지수가 기준치는 웃돌았지만 3월 들어 하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경기판단CSI(108→104)는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고 있고 향후경기전망CSI(116→118)는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취업기회전망CSI(97→97)는 전월에 이어 기준치를 밑돌아 부정적 인식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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