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 간벌의 날' 효과
제주농협은 밀식 감귤원 1/2간벌사업이 농협과 행정, 농업기술원 등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계획 면적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31일 현재 간벌 완료 면적은 621㏊로 계획 면적 600㏊를 초과했다.
농협은 올해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농가자율로 간벌사업을 추진했다.
26개 간벌작업단을 구성해 '농협인 간벌의 날'을 운영, 주 1회 이상 간벌현장에서 일손돕기를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매진해왔다.
제주농협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 등으로 ~3월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 간벌작업에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고품질 감귤 안정 생산을 위한 농가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귤 열매솎기, 완숙과 수확 등 품질향상을 위한 농가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토양멀칭재배 등 재배기술 및 과원관리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연중 홍보캠페인 전개, 현장컨설팅,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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