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사망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개인택시 운전기사 한 모씨가 사고 발생 3일 만에 검거됐다.
한 씨는 지난 달 28일 오전 5시30분께 제주시 아라2동 삼가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문 모씨(78)를 들이받고 구호조치를 하지않은 채 현장을 이탈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같은 날 오전 사망했다.
즉시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박천화 제주경찰청장의 특별지시로 사고가 발생한 주변 아라2동 등 4개 동과 인근 마을 내 흰색 계통의 승용차 4000여 대에 대한 차량 확인에 나섰다.
결국 한 씨는 예상 도주로 주변과 각 마을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CCTV의 자료를 분석한 경찰에 의해 범행 사실이 드러났는데, 사고 차량은 파손된 채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 씨의 과수원에서 발견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