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소주 값마저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위 소주회사인 진로는 이미 28일 출고분부터 주력 브랜드 ‘참이슬’ 출고가를 360mℓ 병당(21도 기준) 740원에서 800원으로 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의 소매점 판매가는 병당 900원에서 1천원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또 한라산 소주를 비롯해 두산, 금복주 등 다른 회사들도 조만간 소주 출고가를 뒤따라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소주 관계자는 “최근 빈 병 등 자재값과 원재료가격이 많이 올라 소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 시기는 다음달 초로 잡고 있으나 인상 폭은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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