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주변 오염조사 강화
주유소주변 오염조사 강화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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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를 포함한 유류저장시설 등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1억2500만원을 들여 토양시추기를 구입하는 동시에 특히 내년부터 10년 이상 경과된 유류저장탱크 및 노후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출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하 15m까지 시료채취가 가능한 토양시추기를 적극 활용, 시군별 노후시설을 중심으로 주유소 등 토양오염유발시설물 305개소에 대한 유출여부를 따지기로 했다.
또한 중금속 오염이 우려되는 매립장 및 고철야적장 등도 점검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도 당국은 올해 토양측정망운영 결과에서 나타난 니켈. 아연 등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7개소를 내년부터 정밀조사지역으로 삼아 연중 돌아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토양시추기 도입으로 향후 토양오염유발시설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밀점검이 가능해졌다"며 "오는 연말까지 현장 예비조사와 적용시험 수행이 끝나는 대로 현장점검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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