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당근 유통 현대화 추진
제주시, 당근 유통 현대화 추진
  • 한경훈
  • 승인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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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농협 등 3곳에 27억 투자…저온저장고 시설 확충 등
제주시는 올해 제주당근 유통 현대화사업에 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업비는 저온저장고 시설 확충 및 유통장비 구입에 중점 지원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초 공모를 통해 사업희망자를 모집하고 현장조사 및 심의를 거쳐 구좌농협을 비롯해 모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등 3개소를 사업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들 3개소에는 저온저장고 시설 확충(1980㎡), 철재컨테이너 및 지게차 등이 지원된다.

시는 지방재정의 조기집행 차원에서 이들 사업을 오는 6월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근 출하조절 등으로 유통 처리난을 완화,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당근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유통 인프라를 구축해 처리난 근원적 해결하고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당근 유통 현대화 시설확충과 관련해 제주시는 지난해 구좌농협을 대상으로 농산물 집하 및 선별 포장센터 개보수 3306㎡, 저온저장고 신축 438㎡, 기계장비 구입 등에 총 20억3700만원(국비 8억1500, 지방비 6억1100, 자부담 6억1100)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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