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대부중 허윤영 선수가 제52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고 이준우 선수는 아쉬운 3위를 차지했다.

허윤영은 전남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광주 문산중 오소담 선수를 누르며 시상대 맨 위쪽에 섰다.

허윤영은 4강전에서 경기 신곡중 이은채 선수를 2대 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라온 광주 문산중 오소담 선수와 우승을 놓고 다퉜다. 결과는 허윤영의 2대 1 승.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19명의 선수들을 모두 제치며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제주고 이준우 선수는 예선전부터 전국 우수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 경기 심원고 진다운 선수를 2대 0으로 꺾으며 4강까지 진출했다.

이준우는 4강전에서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경기 퇴계원고 원종경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1대 2 한점차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고등부 개인전에는 전국에서 16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한편 제주고는 고등부 단체전에서 울산중앙고를 4대 2로 누르며 16강에 진출했지만 최강 경북 금오공고을 맞아 아쉽게 패하면서 16강에 머물렀고, 제주중앙고는 1회전에서 충북공고에 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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