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안전 불감증이 안전재해 불러
[사설] 안전 불감증이 안전재해 불러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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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는 백번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사소한 안전 불감증이 엄청난 재해를 부르고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겠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안전관리소홀로 인한 산업재해는 그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안전관리’ 강조에도 안전재해 건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했던 도내 산업현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를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도 지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도내에서 890명이 산업재해를 당했다고 한다.

이중 사망자는 지난해와 같은 18명이었다. 전체 재해자는 전년도 보다 39명이나 늘었다.

서비스 산업에서의 안전재해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건설현장이었다.

이 같은 산업재해 증가는 그만큼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소홀했음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는 사업장에서의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이 변수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해도 산업현장에 투입되는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나 주의가 소홀하면 안전사고 등 산업재해의 위험은 그만큼 클 수밖에없다.

근로자의 안전의식과 실천이 안전재해와 사고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이에 앞서 산업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필수적 안전예방조치라 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사용자와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때다. 재해 없는 산업현장은 그만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는 ‘안전도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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