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성산읍 고성리에서 성산리 갑문을 잇는 총 연장 3km 도로가 도로록 25m인 4차선으로 확장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물동량이 급증 추세를 보이는 반면 이 도로는 도폭 10m 2차선으로 교통수요를 따르지 못했다.
오는 2006년 말까지 완공예정인 이 사업에 공사비 110억원을 포함 보상비 33억5000만원, 용역비 4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추진 모습을 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지역주민설명회에 이어 실시설계를 마쳤고 지난달 도로구역 결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또한 현재 도로에 편입되는 140필지와 시설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중으로 도는 오는 연말부터 내년 6월까지 보상협의와 함께 2005년초 공사착수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우도관광, 물동량 증가로 고성리와 성산항 일대에 통행불편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공사가 끝나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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