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장병 제주 출신도
천안함 실종장병 제주 출신도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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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출신 차균석 하사 포함...아직까지 생사 확인 안돼



해군 ‘천안함’ 침몰로 인한 실종자 46명의 생사 여부가 사건 발생 3일째인 28일까지도 오리무중인 가운데 실종자 중에는 제주출신 장병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군이 발표한 ‘천안함 실종 장병’ 명단에 올라있는 차균석 하사(22)는 제주도 출신으로 확인됐다.

차 하사는 서귀포시 동홍동 출신으로 서귀중과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한라대학에 재학 중 휴학을 하고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의의 사고 소식을 접한 차 하사의 부모와 가족들은 27일 오전 상경, 다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실종자 구조작업을 지켜보는 등 차 하사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천안함에 승선했다 구조된 58명 중에도 제주 출신 사병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출신 김윤일 상병은 다행히 구조돼 가족들이 안도하고 있다.

한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라 제주도 공무원에도 비상대기령이 내려졌다.

제주도는 27일 모든 간부공무원들에게 유선 전화로 언제든지 소집할 수 있도록 비상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주말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보내 줄 것을 긴급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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