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연합회 사업계획 확정…산지유통 혁신
직영선과장 통폐합…소비촉진 홍보 강화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올해 제주감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 중심 생산.출하 체계에서 직영선과장 통폐합…소비촉진 홍보 강화
소비자 지향 고품질 안정생산.유통 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감귤연합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갖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합회는 농가 의식을 혁신해 생산자 중심 생산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산지유통 혁신을 위해 권역별 산지유통센터(APC)를 올해 감협(조천.애월 관내) 2곳, 공동법인(중문농협) 1곳 을 건립하고 내년에 감협(제주시.위미 관내) 2곳, 조합공동법인(남원농협) 1곳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소규모 선과장을 통폐합하고 광센서 당도선과기 도입 등 직영선과장 현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현재 324개에 달하는 작목반 운영선과장 중 소규모 영세 선과장을 정비한다.
감귤선과장 등록제 시행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모든 직영선과장과 작목반 선과장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거점APC시설 확대에 따라 시설물 설치와 운영을 종합 진단하는 용역을 실시해 감귤에 적합한 최적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산지가격 지지를 위해 감귤 계약출하물량을 작년 8만6000t에서 9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자조금 20억원으로 소비촉진 홍보, 시장개척, 교육.연구 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오는 11월 서귀포월드컵경기
장에서 '희망 2010 국민비타민 제주감귤축제'를 열기로 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하던 소비자 홍보한마
당 행사와 통합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연합회 역점사업으로 감귤산업발전에 기여한 농가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가칭) 제주감귤인상을 시상키로 했다.
귀농인력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감귤사랑 서포터즈를 모집키로 했다. 또 감귤발전 100년 기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수출 창구도 일원화한다.
농협별 수출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장 교섭력을 키우기 위해 감귤연합회로 창구를 단일화하고 주관농협을 지정키로 했다.
해외 수출시장을 영국 등 유럽지역과 북미동부지역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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