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90명 다치고 18명 숨져…재해자 39명 늘어
서비스업 '부쩍'…안전공단 재해율 줄이기 '총력'
도내 산업재해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부쩍'…안전공단 재해율 줄이기 '총력'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도지원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 도내에서 근로자 890명이 재해를 당했다.
이는 전년 재해자 수 851명보다 39명 증가한 것으로, 재해율은 0.7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재해율과 비슷
한 수준이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도내 서비스산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사업장의 재해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한해 서비스업에서 402명이 다치고 7명이 숨졌다.
재해자와 사망자는 각각 전년보다 25명, 2명 늘었다.
건설현장에서도 244명이 다치고 5명 사망했다. 건설업 재해자는 전년보다 36명 증가했다.
제주도지원은 다음달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도시'에 걸맞는 사업장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성수원 제주지도원장은 "서비스업 재해자수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각종 캠페인과 안전교육 등 재해 예방활동과 함께 도내 각 사업장에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해 재해율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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