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포~나고야 매일 단독 운항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정기편 첫 취항
저비용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취항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정기편 첫 취항
제주항공은 김포국제공항과 일본 3대 도시인 나고야를 잇는 신규노선에 29일부터 매일 왕복 1회 단독운항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지난해 3월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키타큐슈(주3회) 노선에 정기취항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4월 인천~방콕(주7회), 11월 김포~오사카(주7회) 노선에 이어 5번째 정기 국제노선을 개설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인천과 김포에서 2개국 4개 도시를 취항하게 됐으며,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횟수는 주31회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항공이 이번에 단독으로 신규취항하는 김포~나고야 노선은 항공사가 취항지역, 운항횟수, 일정 등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여느 국제노선과는 달리 한일 양국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운항권을 얻어야
취항할 수 있다.
왕복운임은 얼리버드 방식을 적용해 최저 10만원대(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최고 48만5000원까지 세분화 돼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은 물론 시간 절약도 가능한 김포공항 기점 나고야 노선이 개설돼 관광객과비즈니스 여행자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일본 나고야까지 가장 빠른 하늘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29일 부산~후쿠오카 노선 취항식을 갖고 이 날 BX132편 부산 발 후쿠오카 행 첫 편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첫 발을 내디딘다.
에어부산은 보잉사의 B737-400(162석) 항공기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6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에서도 매일 왕복 2회 운항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