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사업비 33억원(공사비 22억, 토지보상비 11억)을 들여 삼양3동~화북 간 730m 구간에 너비 15m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도로개설에 따른 토지 66필지 1만927㎡를 매입하기 위해 오는 4월1일까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및 보상계획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토지보상은 금년도 확보한 예산 1억원의 범위 내에서 내달 중순부터 이뤄진다.
이번 도로 개설구간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36년만에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일주도로로 우회해서 다녔던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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