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인터넷 네트워크의 시대다.
검색만 잘해도 돈이 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우리 실생활에 그만큼 유익하다는 뜻이다.
행정기관의 정보화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본다면 보약 같은 정보와 서비스들이 수두룩하다.
대표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공감지도서비스다.
생활공감지도서비스란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공간분석 기능과 첨단 GIS(지리정보) 기술을 행정정보와 접목시켜, 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부항목으로, 「인허가 적합지 사전진단서비스」, 교통?환경?위생분야 불편사항의 발생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하여 신고할 수 있는 「지역생활 불편신고 서비스」, 공공서비스의 내용과 해당 기관 위치검색이 가능한 「공공서비스 안내」, 안전한 통행을 위한 「도보안전종합서비스」가 있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불필요한 행정기관 방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유용하다.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이 창업을 준비하는 위치가 인허가 가능 지역인지, 그리고 관련규제와 필요서류, 위험시설?주변업소현황 등을 지도와 함께 상세히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지점에 대한 거리와 소요시간에 대해 도보, 자동차 이용방법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인터넷 주소창에서 “gmap.jeju.go.kr”을 직접 입력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제주넷의 메인에서 좌측 “자주찾는정보”에서 제주생활공감지도서비스로 이동하면 바로 접속할 수도 있다.
보행자의 특성을 고려, 모바일 환경에 부합하여 개발한 스마트폰용 도보지도는 국내 이동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 할 수 있다.
주민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과의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시대와 기술의 환경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기능보강과 콘텐츠를 확대해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하는 고객 체감형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연장도 쓰지 않으면 녹이 슬기 마련이다.
‘생활공감지도서비스’가 제기능을 다하고 모자란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주민 여러분의 몫이라 생각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기대해 본다.
문 경 삼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정책과 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