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부산ㆍ시모노세키협회와 협약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대표적인 연안관광지인 제주, 부산, 일본 시모노세키 대한해협 연안 3각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민간 관광교류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 일본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회장 에지마 키요시.시모노세키 시장)와 부산시관광협회(회장 이근후)는 2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민간 관광교류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이들 세 단체는 최근 국제크루즈관광 본격화, 해양체험관광 활성화라는 국제관광의 추세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대한해협 연안 3각 관광벨트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세 지역 민간관광단체간 정기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일본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는 지난 1984년 자매결연하고 상호 교차 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민간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일본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는 2006년부터 상호관광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3자 협약은 ▲국제크루즈 및 해양체험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관광전 참가등을 통한 상호방문에 의한 교류사업 ▲협회회원업간 분야별 교류사업 ▲관광진흥에 관한 상호 정보교환사업 등을 담고 있다.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은 "대한해협 연안 지역간 공동관광마케팅을 통해 국제크루즈관광 활성화와 함께 인구 350만명의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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