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4월4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연정테니스장서
지구촌 차세대 테니스 주역을 가리는 2010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26일부터 4월4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연정테니스장에서 10일간 열전을 벌인다.
대한테니스협회․도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테니스협회, 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선수 16개국․269명(남자 193․여자 76)과 임원 200여명, 동반가족 200여명 등 모두 660여명이 참가해 불꽃튀는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해외 선수는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과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또는 아시아주니어대회에 출전 경력이 있거나 국가별 랭킹 상위권에 속한 선수들이 출전하며, 국내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일 경우, 본선 48경기 및 예선 48경기에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일반 선수인 경우에는 별도의 예예선 토너먼트 경기를 통과해야 예선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이 부여하는 대회 등급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세계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및 도내 테니스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참가 신청 결과, 예선과 본선경기에 미국을 비롯한 중국‧일본‧인도 등 16개국에서 60명의 세계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25일까지 참가 신청한 선수에 한해 예예선 토너먼트 경기를 통과하면 예선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제주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로는 테니스 육성지정 학교인 효돈중학교의 현경환 선수를 비롯한 윤수형․한진성․노현빈․오준범 등 차세대 제주선수 5인방으로 상위 입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