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최고기록 5개월만에 17kg 경신 '괴력'
제주 역도 기대주인 정한솔(남녕고)이 한국학생신기록 4개를 수립하며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한솔은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62kg급에 출전, 인상에서 119kg 들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
정한솔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57kg 들어 올리며 종전 이상호(155kg․양구고․전국역도선수권대회) 선수가 갖고 있는 한국학생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한솔은 합계에서도 276kg로 종전 서호철(275kg․완도수산고․제85회 전국체전)이 갖고 있는 기록을 7년만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한솔의 기록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용상과 합계에서 학생신기록을 세웠던 정한솔은 용상 3차 시기에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한솔이 용상 3차 시기에서 뽑아든 무게는 159kg. 이는 용상 2차시기에 세웠던 자신의 용상과 합계기록을 넘어선 것이었다. 정한솔은 용상 기록에 힘입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정한솔은 자신의 갖고 있는 최고기록(제90회 전국체전․합계 261kg)을 5개월만에 17kg을 경신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역도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정한솔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용상 151kg 들어 올려 금메달과 합계(261kg)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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