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생명지킴이’ 심폐소생기 설치
응급환자 ‘생명지킴이’ 심폐소생기 설치
  • 한경훈
  • 승인 2010.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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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소장 김윤삼)는 심장 정지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체육시설 4곳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제세동기는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와 같은 심장질환 발생 시 자동으로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된 의료장비다.

이번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는 현재까지 개발된 것 중 최상의 응급처지 장비로 종합경기장내 실내수영장과 , 주경기장, 야구장 등 4곳에 설치․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는 전문 의료인이 아니라도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해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 등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시설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다중이용시설에 심폐소생기 설치가 일반화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종합경기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비이용 교육을 실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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