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소녀 ‘장사 강요·성폭행’ 일당 검거
가출소녀 ‘장사 강요·성폭행’ 일당 검거
  • 한경훈
  • 승인 2010.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달아난 조폭 2명 추가 검거…2명은 구속中
출한 10대들에게 군고구마 장사를 강요해 그 수익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조직폭력배들이 추가로 검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서부경찰서는 도주한 유모(20)씨 등 2명을 붙잡아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A양(16) 등이 묵고 있는 여관에서 “성관계를 하면 군고구마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A양 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가출한 A양 등 청소년 6명(여5, 남1)에게 제주시 연동 일대 6곳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하게하고 수익금 3000만원을 갈취한 김모(30)씨 등 2명을 공갈과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심야에 청소년들이 군고구마장사를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조사에 착수, 이에 조직폭력배들이 연계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검거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