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3년연속 농어촌축제 대상사업에 선정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아! 옛날이여, 얼쑤 무릉도원이구나 농촌생태문화체험 행사가 3년 연속 농어촌축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번 축제는 사업비 4000만원(국비 20․도비 20)을 지원받아 오는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대정읍 무릉2리 옛 무릉동초등학교에서 열리게 됐다.
농어촌축제는 농어촌의 사회․문화․자연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마을단위의 축제로서 축제주관을 위해 농어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경비의 일부를 농어민의 부담하거나 기획에 농어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총칭하는 것이다.
대정읍 무릉2리 마을회 및 농촌생태문화난장위원회(위원장 고영필외 20명)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 주요 행사로는 ▲선사문화 체험(호피무늬 옷입기, 돌도끼, 전복칼만들기, 토기만들기, 움집짓기, 고인돌 상석 나르기) ▲전통문화 체험(초가집줄놓기, 초가집짓기, 돌담 및 방사탑쌓기, 쇠길들이기, 맴돌끌기, 선비끌기, 지게발걷기, 도래기 돌리기) ▲농경문화 체험(소쟁기로 밭갈기, 선비질하기, 달구지 타기, 지게져보기, 연자방아 굴리기, 도리깨타작, 고무마 채취 및 시식)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또한, 대문없는 무릉2리 동네 풍물전시회(농기구와 민속품, 옛 물건과 사진 등)와 생태문화 탐방행사로 올레길 제11코스(모슬포~무릉2리), 제12코스(무릉2리~한경․용수) 걷기와 곶자왈 탐방행사를 비롯해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향토음식)와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마늘엿, 전통된장)을 운영하게 된다.
■난장(亂場)이란=시골에서 정한 장날 이외의 특별히 며칠간 터놓은 장, 이때 난장을 여는 것을 난장을 튼다라고 한다. 난장은 아침부터 해가 질때까지 하루 동안만 열리는 정기적인 장과는 달리 때로는 물자가 생산되고 집하되는 기간에 따라 짧게는 10일, 길게는 2개월까지 부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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