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편 추가 투입 수송…특급호텔 만실
올레여행 등 관심 커…20만명 유치 시동
일본인 관광객 3000여명이 자국의 공휴일인 춘분을 낀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다. 올레여행 등 관심 커…20만명 유치 시동
19일 제주관광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춘분이 주말과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20~22일 정기편과 전세기를 타고 잇따라 제주에 온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사카~제주, 나리타~제주 정기편과 전세 항공편인 니이가타~제주 노선을 이용, 840여명이 제주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그랜드호텔은 이미 한달 전부터 일본인관광객들로 객실 예약이 만료되는 등 특급호텔과 면세점 등이 일본인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머물며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의 세계자연유산지구와 드라마 촬영지 탐방과 올레걷기 등에 나서며 쇼핑과 식도락을 즐길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쿄~제주 매일 1회 직항 운항, 50분 근거리 위치의 편리성을 내세워 제주 올레 여행 상품 등을 집중 홍보해 올해 일본인 관광객 2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 등이 건강을 테마로 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데다 한류 바람 등으로 인기 드라마 촬영지 제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특히 장·노년층이 제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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