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여객 증가세
제주공항 항공여객 증가세
  • 임성준
  • 승인 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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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 27.6%, 국제 19.9% 늘어
국제여객수는 김포ㆍ김해 1/5 수준 그쳐
제주국제공항 항공여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월 항공운송실적에 따르면 제주공항 국내항공운송 실적은 경기회복과 설 연휴 등으로 항공편이 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6% 증가했다.

하지만 인천(57.0%), 김포(28.8%), 김해(28.1%) 공항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국내여객 증가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전체 수송량이 5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하고 분담율도 21.6%에서 34.2%로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한 이유다.

제주공항 국제여객은 4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000여명)보다 19.9% 증가했다.

하지만 여객수는 일본.중국 노선이 많은 김포(24만여명), 김해(22만여명) 공항의 1/5 수준이어서 국제공항임을 무색케하고 있다.

청주와 무안공항이 전세편 운항 등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2.2%, 91.7%나 급증했다.

국토해양부는 "경기회복, 국내외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항공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세계경제동향 및 환율.유가영향 등으로 항공수요의 상승 기조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운송전망치를 여객은 당초 4.5%에서 5.6%로, 화물은 7.0%에서 1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상향 조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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