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외소득원으로 제몫 '톡톡'
1읍면 1명품 만들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농외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26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역여건에 맞는 농외소득원 발굴 및 지역부존 자원을 이용한 제주토속 농특산물의 상품화로 농외소득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도지원 80%, 자기부담 20% 형태로 전개되는 이 사업은 특히 농촌 여성의 경제적지위향상과 농촌정착 의지 고취를 위해 여성농업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북군 애월읍 상가리와 남군 성산읍 온평리가 사업대상 지역으로 마을당 도비 2000만원이 지원됐다.
상가리 주민 16명(대표 김문생)은 자기부담 730만원을 투입, 볶음참깨 가공.참기름 생산 및 소포장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온평리는 강영순 대표와 함께 주민 20명이 제주돌미역, 유채나물, 무말랭이 등을 건조가공. 시판 중이다.
농업가술원은 “여성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가공기술에 제품의 얼굴인 포장을 가미,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는 서귀포시 신효동 주민들이 감귤과즙, 메밀과즙. 보리과즙 등을 이용한 제주한과를 개발한 데 이어 남군 표선 토산2리 주민들도 참기름, 한라봉, 감귤 등을 농외소득원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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