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 현장서 보증상담 '호응'
영세상인 현장서 보증상담 '호응'
  • 임성준
  • 승인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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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오일장 등 재래시장서 창구 운영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변용관)이 도내 영세자영업자의 시간과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시장 현장에서 보증상담창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제주신보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동문시장, 칠성로상가 등에서 보증지원시책을 알리는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시장상인회, 슈퍼마켓조합, 체인본부협의회 등에 자금지원 홍보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또 4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매주 2, 7일)과 동문시장(매주 금요일), 중앙지하상가(매주 수요일)에 보증상담창구를 마련해 보증상담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첫째 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에서 100여건의 보증 상담을 통해 90여건(4억5000만원)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20여건(8000만원)은 보증서를 발급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장상담은 쉽게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의 시간과 경비 절약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보증상담예약제를 도입해 재단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직원들이 직접 상가를 찾아가 보증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2000만원 이내의 소액보증의 경우 매출액 기준 한도를 생략하고, 행정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한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한편, 재단은 12일 현재 보증 실적이 도내 전체 기업(3만9887개)의 31.5%인 1만2579건에 25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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