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2동, '빗자루들기' 범도민운동으로 추진
제주시 이도2동(동장 강철수)은 깨끗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빗자루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빗자루를 들어 자신의 집․상가 주변을 스스로 청소하자는 것으로 이도2동은 이를 범동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도2동은 이를 위해 12일 오전 7시 관내 도남오거리 광장에서 자생단체와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빗자루들기 운동 실천 다짐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내 주변 스스로 책임지고 청소하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 실천 △담배꽁초 및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안하기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도2동은 빗자루들기 운동의 성공추진을 위해서 연말에 추진실태를 평가해 실적이 좋은 통(아파트)과 개인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숙원사업도 우선 해결해 줄 방침이다.
강철수 동장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빗자루를 들어 집․상가 주변을 청소하는 모습이 종종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이런 장면이 많이 사라져 안타깝다”며 “주변 청소하기를 범동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