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경기 기지개 켜나?
공동주택 경기 기지개 켜나?
  • 한경훈
  • 승인 2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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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아파트 건축승인 등 1300세대 넘을 듯

도내 주택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침체 국면에 있던 공동주택 건설이 올해를 기점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의 지난해 공동주택 건축허가 실적은 모두 984세대로 전년 1207세대에 비해 약 23% 감소했다.

그러나 올 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 1~2월 231세대(아파트 93, 연립주택 39, 다세대주택 99)에 대한 건축허가가 나갔고, 여기에 아파트 건축계획심의를 받은 것도 6건 225세대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재 교통영향분석 협의 중인 아라지구 572세대가 내달쯤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계획이고, 삼화지구 310세대 규모의 아파트도 이번 상반기 내에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총 1338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축허가가 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공동주택 건설이 이처럼 기지개를 펴는 것은 이도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의 성공적 분양,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의 보급 등에 기인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신구간을 겨냥한 공동주택 건축허가 등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공동주택건설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처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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