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어가 3134억 생산…넙치양식 편중
국내 어류양식어가 수가 줄고 있지만 제주지역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양식어가수는 2575어가로 전년보다 4.5%(122어가) 감소했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250어가로 전년보다 18어가(7.8%) 늘었다.
양식어가의 감소세는 해상가두리 양식과 축제식 양식이 많은 전남.경남.충남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전남.경남.충남지역은 우럭과 돔류 양식이 많은 반면, 제주지역은 307어가(2종 이상 어종 양식어가 중복) 중 242어가에서 넙치 양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넙치양식어가는 640어가로 전남(250어가)에 이어 제주가 가장 많았다.
도내에서는 넙치양식 외에 우럭(2어가), 참돔(1어가), 감성돔(2어가), 쥐치(2어가)를 양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육면적은 118만여㎡로 전년(107만여㎡)보다 10.4% 증가했다. 전국에서 제주와 울산만 늘었다.
종묘입식량도 넙치 7300만여마리 등 8000만여마리로 전년 6900여만마리보다 16.1%나 증가했다.
생산량은 넙치3만900t 등 3만1477t으로 전년(2만5372t)보다 24.1%나 늘었다.
현재 사육마릿수는 5392만마리로 전년(5184만마리)보다 4% 증가했다.
지난해 폐사량은 넙치 3493만마리 등 5290만마리로 전년 3047만마리보다 갑절 가까이 늘었다.
생산액은 넙치 3052억원 등 3134억원으로 전년 2298억보다 836억원 증가했다.
사료투입량은 넙치 30만t 등 31만여t으로 전년(14만여t)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