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식품부장관 1박2일 현장 행정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식품제조업체 시설현대화사업과 해녀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함께 제주시 이호동 슈퍼마켓조합에서 열린 도내 식품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식품제조업체 시설현대화와 가공원료 수매지원 등에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에 적극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농어업 및 중소기업 발전 공동연구, 규제개혁과제 공동조사, 농식품 중소기업 현장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13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홍해삼.전복 채취 어장을 방문하고 잠수작업시 반복되는 기압차로 발생되는 만성두통, 관절통, 난청 등 잠수병의 전문적 치료와 건강보호를 위해 정부가 지원한 제주의료원내 잠수병진료센터 챔버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장 장관은 또 어업인들을 만나 올해 수산분야 지원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다.
농식품부는 올해 해녀지원 사업 등으로 주 활동 연안의 종묘매입 방류와 인공어초 시설 등 수산자원 증강, 잠수 진료비, 어장정화 지원 등 수산분야 34개 사업에 210억(국비 1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 특성을 반영, 제주대학교에 최고 해양수산업 경영자 3개 과정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녀반'을 지난해 부터 개설 운영하고있다. 올해는 약 50여명, 국고의 30%인 2억원을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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