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시중 임대료의 35% 이하
LH제주본부(본부장 강명헌)가 올해 다가구 주택 매입.임대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도내 1다가구주택 등 기존 주택 150채를 사들여 도심 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빌려준다.
다가구주택 등 매입임대사업은 도심내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시세를 반영한 감정가격으로 매입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35%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LH제주본부는 지난해 말까지 다가구주택 등 131가구를 매입해 임대 중에 있다. 올해 사업물량은 제주지역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취약계층 주거기반 확충을 위해 작년 75가구에서 150가구로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매입기준 주택은 다가구.다중.다세대 및 연립주택으로서 동별 전체 평균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주택으로 동별 일괄매입이 가능한 주택이어야 한다. 매입대상지역은 제주시내, 애월읍, 조천읍 및 서귀포시내권에 소재한 주택이다.
집을 팔기를 원하는 주택소유자는 오는 18~26일 매도신청을 하면 된다. LH제주본부 홈페이지(www.lhjeju.co.kr) 또는 LH지역본부에 문의(720-1033~5)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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