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적게 잡혀도 수입은 ‘쑥~’
고기 적게 잡혀도 수입은 ‘쑥~’
  • 한경훈
  • 승인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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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어종 위판량 28%↓ 위판액 12%↑

올 들어 어류 위판량은 감소했으나 위판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난 1~2월 관내 주요 수산물의 위판실적을 조사한 결과 어종별 위판실적은 2586톤, 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2톤, 185억원에 비해 위판량은 28% 감소한 반면 위판액은 12% 증가했다.

참조기, 갈치 등의 어획량은 줄었으나 수요가 많아 높은 어가를 유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내 대표 고급어종인 옥돔의 경우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 강화 등으로 어획량이 증가했고 위판액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참조기는 945톤, 71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위판량은 39%, 위판액은 7% 각각 감소했다.

갈치는 442톤, 70억3500만원으로 전년 1~2월보다 위판량은 12% 감소했으나 위판액은 14% 증가했다.

옥돔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위판량은 51%, 위판액은 77% 증가한 74톤, 1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외국어선 및 대형어선의 제주 연근해에서의 불법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 단속해 어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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