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임한 고금석 함덕농협 조합장(58)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봉사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조합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포부로 대신했다.

고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처리 강화, 조합원 이용편익을 제공하는 함덕농협 건설과 농협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일생을 책임지는 복지농협을 건설하겠다"며 "명품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농협, 농산물 수매방법 혁신 등 선거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고 조합장은 "사사로운 개인 이익을 철저히 배제하고 조합원과 고객의 공통된 이익창출에 초점을 맞춰 다수가 만족하는 조합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의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덕농협이 새롭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고 조합장은 제주상고를 졸업하고 함덕농협 상무, 제주흑마늘영농조합 대표를 지냈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혜선씨와 2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