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귀포칠십리 전국남ㆍ여궁도대회
제9회 서귀포칠십리 전국남ㆍ여궁도대회
  • 고안석
  • 승인 2010.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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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5일까지 서귀포 천지정서 개최
우리민족 고유 전통무예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의 명사 축제인 󰡐제9회 서귀포칠십리 전국남․여궁도대회󰡑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귀포 천지정에서 개최된다.

전국 52개의 궁도대회중 맨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회장 조종성)가 주최하고, 제주도 궁도협회(회장 임평조)가 주관하며, 제주도와 도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00여명의 궁도인과 관계자․가족 400여명 등 모두 1300여명이 참여하는데,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궁사들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 대회는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 등 4부로 나눠 단체전 및 개인전 경기(실업부는 개인전 경기만 진행)로 치러지며, 단체전은 단순 기록 시수순으로 16강을 선발해 토너먼트전으로 4강을 확정후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개인전은 3순 득점 기록제로 1, 2, 3관혁을 사용, 1, 2, 3등에 한해 비교전을 실시하고, 그 외 등위는 매순 선 다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대회 시상은 단체․개인 우승, 준우승, 3등과 4등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대회 경기일정은 13일 단체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구분없이 진행), 14일부터 15일까지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별 개인전 경기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대회기간중 세계자연유산 탐방과 제주 올레길 트레킹 등 제주관광도 겸하고 있어 스포츠파라다이스 제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궁도는 우리민족의 상징적인 무예였으며, 5000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의 무예로써 오늘날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며 심신단련에 최적인 전통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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