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의식이 변화 없이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나의 생각] 의식이 변화 없이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 서귀포시에서는 3無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 쓰레기 없는 도시, 불법 광고물 없는 도시, 불법 주정차 없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3無운동이다

이러한 운동은 제가 공무원을 시작한 8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계도를 하였던 의식개혁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마도 아무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일상화되어 버리지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의문을 해본다.

나 자신은 지키지 못하면서 남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없었는지 우리가 반성해 보아야 할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최근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과 같은 국제적인 회의가 개최되면서 제주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652만명이 다녀갔고, 올해에는 700여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의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지역 올레길을 찾은 인원도 40만명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올레길을 걸었던 경험담 등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상에 게재를 하고 있다. 물론 좋은 경험담 위주의 내용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의 쓰레기 문제, 주정차 문제, 불친절 문제 등을 지적하는 사례를 찾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모두가 조금만 배려하고 신경을 쓰면 지켜질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질서라고 생각한다.
남쪽의 으뜸 남원읍민의 3無운동 추진에 앞장서서 일시적으로 지키는 행동의 아니라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을 보여야만 진실성이 있고 지속적으로 지켜질 수 있는 선진화된 기초질서 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읍민 여러분께서 남의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나부터 실천한다는 생각을 갖고 지켜나가면 지역의 청결해지고 마음의 아름다워지는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확신한다.

“행동하는 양심이 변화되는 남원읍”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현  학  수
서귀포시 남원읍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