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건강ㆍ생태회랑' 제시
도 전체를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인라인스케이트 등 건강 및 체육활동을 쾌적한 환경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미는 건강.생태회랑 추진방안이 제안됐다.
국토연구원 국토계획환경연구실 양진홍 박사 등은 25일 오전 11시 제주도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건강.웰빙 수요를 충족하는 사람 중심의 전용도로사업계획 구상을 비롯 제주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내년도 타당성조사 후 2006년 전액 국비추진 등을 전했다.
국토연구원의 추진방안을 보면 자연환경의 여건을 감안, 산.호수.해안 등의 녹지축을 고려하고 기존 지형과 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한다는 전제 아래 활동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국토연구원이 제시하는 조성구간은 제주시.서귀포시 주변, 성읍.성산.만장굴.산굼부리 등 관광지 주변, 중산간지대의 기존소도로 및 오름 등이다.
또한 국토연구원은 1단계 사업으로 특정구간에 대한 시범사업 추진에 이어 2단계 건강생태회랑 전 구간 구축 및 노인주거복지시설의 확충, 3단계 첨단교통시스템 도입.농어민과의 계약재배방식 도입 등을 내용으로하는 ‘제주지역 건강생태회랑의 조성방안’을 내년중에 마련하고 지자체와 지방정부 등 협조체제의 구축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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