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내집앞 청소하는 시민실천의식이 필요
[나의 생각] 내집앞 청소하는 시민실천의식이 필요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쓰레기 종량제란 폐기물 배출량에 따라 처리비를 부과함으로써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확대해 나가는 제도로 절약정신과 환경보전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함이다.

1994년 전국에서 최초로 서귀포시를 시범적으로 종량제를 실시하였다. 그동안 서귀포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비료화, 스티로폼 감용, 캔, 고철, 알루미늄, 대형폐기물 등을 재활용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재활용 할 수 있는 기반시설 및 재활용처리업체가 너무 빈약한 현실이다.

우리도가 추구해야 할 세계환경수도, 자원순환형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벌써 17여년이 되건만 아직도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한 시민의식도 미흡하다. 또한, 차를 운행하면서 담배꽁초 버리기,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재활용품 분리 수거가 조금 미흡한 실정이다.

축제, 각종 행사 등을 보면 남녀노소가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이러한 행위가 잘못된 줄 알면서도 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의식이 문제이다.
줍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말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청소에 대한 말씀이 생각이 난다.
청소란 가장 일상적이어서 중요하지 않게 여기지 않는 청소야 말로 생활의 기본이며, 최소한 자기 주변만큼은 스스로 치울 정도의 기본이 갖추어져야 만이 자기발전이 있지 않겠는가? 청소의 기본이 갖추어진 사람만이 발전이 있다고 청소의 중요성을 말씀하였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도 3無운동의 일환으로 불법쓰레기 없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서귀포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집(상가)앞 내가쓸기 운동을 마을리더 중심으로 동에서는 통, 읍,면에서는 리마을로 이 운동을 확대하여 클린 마을, 클린도시 확대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부녀회, 단체가 동참하는 마을별 매주 금요일 클린데이 날 운영도 실시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청소년, 시민 등을 대상으로 청소 체험을 통하여 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체험교육도 병행 할 계획이다.

2007년도 조직된 클린환경감시단은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 중심으로 조직되어 올해도 쓰레기 분리배출계도,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환경정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향후 여러 단체들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내집앞 내가 쓸기운동을 시작, 클린마을에서 클린도시, 나아가 그린도시로 확대해 나갔다면 우리도가 지향하는 세계환경수도의 초석이 되지 않겠는가?

나  의  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