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첫 인센티브 투어 '시험대'
MICE 첫 인센티브 투어 '시험대'
  • 임성준
  • 승인 2010.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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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中 광저우 기업 90여명 유치
기업회의 포상관광 맞춤형 프로그램 시급
제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마이스사업(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을 추진하는 가운데 첫 인센티브투어가 진행돼 사업 성공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마이스사업추진단의 인센티브투어 지원 계획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리조트형 컨벤션 목적지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회의고객들의 제주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마이스마케팅 사업의 하나로‘마이스 인센티브투어’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광저우지사)와 함께 핵심 관광타깃 시장인 광저우 지역을 두드렸고, 첫 인센티브투어 지원 대상으로 광저우신전유기규유한공사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광저우시 려만구 동사경제개발구역 소재 유기화학 제조업체로 중국 최초로 실리콘 구성 접착제를 생산한 기업이다. '신전(新展)'이란 브랜드로 현재 광저우 본사와 북경, 상해, 심양, 서안에 지사가 있으며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중국 인센티브 방문단은 94명 규모로, 5일 전세기편으로 제주에 들어 와 8일까지 도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센티브 투어단에게 제주가 동북아 마이스 최적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곳임을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이들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소비지출 활동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가 단지 관람형 관광프로그램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회의 포상관광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고 싶은 인센티브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심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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