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부진 속 호전 기대
제조업 경기 부진 속 호전 기대
  • 임성준
  • 승인 2010.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황실적 전달보다 나아져…가동률 65.5%
중소제조업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3월 중 다소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제주본부가 최근 도내 2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중 업황실적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전달보다 9.6포인트 상승한 93.8(전국 84.8)로 중소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를 나타내는 업황실적이 전달보다 호전됐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SBHI가 100이상이면 전월보다 호전, 100미만이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3월 중 중소제조업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도 전달보다 상승, 중소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 SBHI는 93.8(전국 86.4)로 전월보다 17.5p 상승했다.

내수판매실적 SBHI도 93.5(전국 84.1)로 전월대비 17.2p 올랐다.

반면, 수출실적 SBHI는 80(전국 87.2)으로 전달보다 20.0p 하락, 수출 여건은 악화됐다.

경상이익실적 SBHI는 73.7에서 85.4(전국 79.6)로 상승, 수익성이 전월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사정실적 SBHI는 83.3(전국 81.3)으로 전달보다 9.6p 상승, 자금사정도 조금 나아졌다.

고용수준실적은 전월대비 4.9p 상승한 91.7(전국 93.6)로 고용여건은 다소 호전됐지만 전국 수준보다는 낮다.

1월 중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5.5%로 나타나 전국 71.2%보다 5.7% 낮았다.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0.0%), 판매대금 회수지연(45.8%), 업체간 과당경쟁(45.8%), 원자재 가격상승(45.8%)을 꼽았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19.7%P), 원자재 가격상승(9.0%P), 업체간 과당경쟁(9.0%P) 등의 애로요인 비중이 전월에 비해 늘었다.

3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전월보다 5.9p 상승한 87.5을 기록, 생산.내수.수출.경상이익.자금조달 등 모든 부문에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