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쉼터’ 정자 조성 확대
‘해안가 쉼터’ 정자 조성 확대
  • 한경훈
  • 승인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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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한림읍 옹포항 등 5곳에 설치
제주시는 해안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터 제공을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주요 해안가 5곳에 육각 정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정자가 조성되는 지역은 한림읍 옹포항 인근,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한경면 두모항 인근, 조천리 해안도로, 구좌읍 한동항 인근 등 5곳. 시는 이들 공사를 최근 발주해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해안 경관 및 주변 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목재 육각정자를 설치하고 정자 주변도 깨끗하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들 정자 설치가 완료되면 해안도로에서 연중 열리는 올레코스 걷기는 물론 마라톤대회, 자전거하이킹 등 각종 행사시 관광객 등이 피로를 풀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 쉼터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안도로변은 지역특성상 나무 그늘이 없고 녹지공간과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며 “정자가 조성되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는 현재까지 사각정자 22개소, 육각정자 46개소, 팔각정자 3개소 등 총 71개의 정자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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