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불구 하우스 감귤農 “입장불변”
고유가 불구 하우스 감귤農 “입장불변”
  • 정흥남
  • 승인 2010.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재배농가 115명 설문조사 76% 현행고수 입장


세계적인 고유가로 인한 경영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감귤농가들은 대부분 현재와 같은 농업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목전환을 할 경우에도 역시 감귤재배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하우스감귤 경영비 증가 및 소득감소 등 농가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실시한 농가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115명의 하우스 감귤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연령대는 50대>60대>40대 순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에서 농민들은 하우스감귤 재배면적 확대․축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행유지라는 응답이 87명(75.7%)이 가장 많았고, 작목전환 희망이 26명(22.6%), 축소 2명(1.7%) 순이었다.

축소 이유로는 2명 모두 유가인상을 꼽고 있다.

앞으로 작목전환을 계획하는 26명 중 희망하는 재배작목은 만감류가 25명(96.1%), 낙엽과수 1명(3.9%)이었다.

하우스감귤 재배 경력은 15년 내외>10년 이하>20년 이상 순이며, 3년 이하는 6.1%로 신규로 재배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당 가온 재배면적은 3300㎡> 4950㎡>6600㎡순이었다. 8250㎡재배농가도 10명으로 8.7%를 점유했다.

하우스감귤 재배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분야는 온도관리가 49%(42.7농가)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순으로 가온 시기, 환상 박피, 꽃과 순 발아, 수지병 방제 등이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설문조사를 근거로 향후 하우스 감귤 재배기술지도 자료는 물론, 농정시책 사업 발굴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