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로 작년 하락세에서 반전
최고가 금강제화 땅 ㎡당 560만원
제주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금강제화 땅 ㎡당 560만원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2010년 1월1일 기준 표준지 9676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0.4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2009년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1.13% 하락했는데 실물경기 회복세와 개발(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소폭 상승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2.51% 상승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서울이 3.67%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발수요가 몰리고 있는 인천시가 3.19% 상승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고 경기 2.12%, 강원 1.7%, 충남 1.4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지역 표준지가 중 최고가를 기록한 필지는 제주시 일도1동 1461의 2번지(금강제화)로부산진구 부전동 240의 20번지(금강제화)로 ㎡당 560만원이었고 최저가는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산 142번지로 ㎡당 710원이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의 2번지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당 6천230만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경북 영덕군 소재 임야로 ㎡당 110원이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3월29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공개된다. 국토부는 시·군·구를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해 재조사한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23일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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