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2곳 국립박물관 공동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가는 날>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토요일에 박물관을 찾는다면, 특별전시 <어흥∼ 우리 호랑이> 관람과 함께 마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27일 운영되는 ‘박물관 가는 날’에는 <상설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보고 만드는 체험세상 체험코너’에서는 추사 김정희 세한도 등 목판․탁본 체험, ‘체험관 어린이 올레’에서는 제주의 탑과 동자석을 쌓아보는 블록 쌓기 등 핸즈온(hands-on) 체험이 가능하다.
‘박물관 가는 날’ <이벤트>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촬영된 사진과 함께 종이액자를 1일 선착순 50가족에게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사랑을 전하는 엽서 만들기’가 마련되는데, 상설전시실의 유물과 연계해 제작된 엽서에 직접 그림을 색칠하거나 붓 펜으로 그린 후, 편지를 쓰면 선착순 100명은 무료로 엽서를 발송해 준다.
한편, 특별전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호랑이 부적 스탬프, 까치와 호랑이 그림 색칠하기>와 <조각조각 호랑이 - 자개조각으로 만들어 보는 호랑이 목걸이>가 진행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박물관 가는 날’ 운영을 통해 개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뜻 깊고 알찬 시간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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