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 추진…농가 자발적 실천 당부
올해 감귤원 1/2 간벌을 주도하고 있는 농협이 24~27일 임직원 간벌의 날을 운영, 총력전을 펼친다. 23일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감귤원 1/2간벌 사업신청면적은 522㏊로 87%를 넘어서고 있다. 이달 말까지 목표량 60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귤원 1/2간벌 실적은 21일 현재 신청량의 29%인 172㏊에서 추진됐다.
제주도와 농협은 감귤원 1/2간벌사업이 4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으로 27개 작업단(282명)에서 작업을 할 경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목표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설 연휴 동안 느슨해 진 간벌 실천 분위기를 다시 띄우기 위해 각 사무소 단위로 임직원 간벌의 날을 운영해 인력지원활동을 펼친다.
농협지역본부 이용민 감귤팀장은 "올해 해거리 현상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이란 안일한 생각으로 간벌추진을 소홀히 한다면 우리 농가 스스로 제주 감귤의 시장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감귤농가의 자발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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