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파워세븐레인저팀ㆍ고등부 윙가디엄팀 세계대회 진출
한국창의력올림픽(Odyssey of the mind)에 참가한 제주도 중등부 파워세븐레인저팀이 은상(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고등부 윙가디엄팀은 OMER상(한국창의력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낸 제주도팀은 오는 3월 6~7일 중국 상해 교통대학부속중학교에서 열리는 중국OM 대회에 한국대표로 초청돼 중국팀들과 함께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최종결선은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펼쳐지는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헝가리, 일본,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싱가폴,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별 학생대표들은 자국의 명예를 걸고 한판 두뇌싸움을 전개한다.
한국창의력올림픽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의 예선전으로 총 5개(자연과학․항공공학․고고학․문화․음식) 연극적 요소를 지닌 도전 과제와 즉석에서 주어지는 자발성 과제로 평가되는데, 지난달 30~3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대회가 진행됐었다.
올해에는 총 127개팀(초 25, 중 22, 고 79, 중국 1)이 참가, 과제별로 초․중․고 3개 팀씩 모두 4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연은 연극형태의 도전과제와 발표지향적인 자발성과제 2부문으로 진행됐고 제주도팀의 경우 첫날에는 도전과제를, 둘째날에는 자발성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창의력을 뽑냈다. 특히 제주도팀의 경우 자발성과제에서 협동심, 문제 해결능력, 현장성, 노력도(스타일) 등의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등부의 <파워세븐레인저>팀은 <비행기의 선물>란 과제를 선택, 이어도에 표류한 두 해녀가 어머니의 약을 구하기 위해 바닷속 용궁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꾸며 바닷속 동물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비행하는 모습으로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부 <윙가디엄>도 중등부와 같은 과제를 선택, 우주에서 날아 온 비행선의 우주인과 지구인의 서로 화합하는 모습과 평화를 추구하는 내용으로 연극을 진행했다.
특히 고등부의 경우 도전과제의 진행을 영어와 우주인의 언어를 창작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중등부 파워세븐레인저팀 (지도교사 월량교 김효선)
=김승환(팀장․제주중), 김예지․김현승(아라중),문지환(교대부국졸, 아라중 입학예정), 신희재(교대부국졸, 신성여중 입학예정), 좌민예(동광교졸, 동여중 입학예정), 정솔희(도남교졸, 동여중 입학예정)
■고등부 윙가디엄팀(지도교사 제주영지학교 현경호)
=문진혁(팀장․제주제일고), 김명환(남주고), 고유경(민족사관고), 고혁인(오현고), 김민지(제주서중졸, 신성여고 입학예정), 문진주(한라중), 신희연(신성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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