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도 2명, 절도 2명 구속
새해 벽두부터 강.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설날 전후 형사활동 강화기간’에 강.절도 피의자 54명(48건)을 검거한 바 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32명(33건)보다 인원은 무려 68.7%, 건수도 45.4%나 증가했다.
강.절도사건은 이후에도 자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만 모두 4명의 강도.절도 피의자가 검거돼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고 모씨(54)와 K군(18)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고 씨는 지난 1월22일 오후 6시52분께 제주시내에서 개인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자를 폭행하고 동전 등 약 2만원 상당을 강취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고, K군은 지난 1월 16일 오후 8시께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 다이아반지(시가 60만원 상당) 등 모두 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또, 제주동부경찰서는 고 모씨(45)를 절도 등 혐의로, 제주서부경찰서도 박 모씨(45)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고 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제주시내 한 빈집에 들어가 알루미늄 창문과 창틀 13개 및 알루미늄 대문 2개 등(시가 33만원 상당)을 훔친 등의 혐의를, 박 씨는 지난 2월18일 0시께 제주시내 한 업소에서 테이블에 놓아둔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 3장 등 16만원 상당을 훔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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