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음식점 대상 내달까지…종전 발생업소 특별관리
제주시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대상은 단체관광객 투숙호텔 25개소, 관광지 주변 음식점 30개소, 대형음식점 525개소 등 다중이용음식점 580개소다.
특히 과거 식중독발생업소 15개소에 대해서는 식중독 예방과 관광객 손님맞이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지하수 적정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부정․불량식품 사용여부, 냉동․냉장시설 정상 가동여부, 식재료 보관상태, 종사자 위생관리 및 화장실 내․외 청결 상태 등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무허가․무표시 제품 사용 등 중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우려 및 취약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제주시 관내 식중독 발생 및 환자수는 2007년 7건에 302명, 2008년 11건에 209명, 지난해 4건에 5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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