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농협(조합장 오동옥)과 제주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가 20일 위미농협 농자재백화점 회의실에서 관내 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무료 한방의료 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는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전국 농업인 1500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전개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도한의사회의 한방진료 장비와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10명이 참여했다.

농촌마을 의료봉사는 1사1촌 자매결연 교류 우수마을 중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나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방시술, 물리치료 등 종합검진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건강종합상담을 해주는 등 농업인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 임철원 차장은 "지난해에도 한경농협 관내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며 "농촌마을 의료봉사활동이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등 농촌사랑 실천과 농업인과 함께 하는 도·농상생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