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삼화지구 1364가구 입주 경쟁 2.7대 1
저렴한 보증금ㆍ임대료로 신청자 많아
저소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의 입주 경쟁이 치열해 공급을 계속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렴한 보증금ㆍ임대료로 신청자 많아
특히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공급량이 적고 신청자는 많아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도내 최대 규모인 제주시 삼화(삼양.화북)지구 국민임대주택 1364가구를 모집한 결과 3720가구가 신청, 평균 경쟁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별 경쟁률을 보면 46㎡인 경우 342가구 공급에 1286가구가 신청, 가장 높은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1㎡인 경우 220가구 모집에 798가 신청,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39㎡는 500가구 공급에 1155가구가 접수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2가구를 모집한 33㎡도 481가구가 접수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 제주본부 관계자는 "도내 최대 물량인데다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임대료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무주택 세대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일, 계약은 3월25~26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체결한다.
입주 시기는 2011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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