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감귤재해보험 가입하세요"
"든든한 감귤재해보험 가입하세요"
  • 임성준
  • 승인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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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상 확대…보험료의 25%만 부담
감귤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이 보험료가 저렴하고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해 농협이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19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시행 첫해 3455농가가 가입, 16농가가 보험금 8000만원을 수령했다.

이후 감귤은 사과나 배와 달리 태풍 피해가 적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율이 급격히 떨어지자 2008년부터 강풍에 상처를 입은 풍상과도 피해보상 범위에 포함되면서 그 해 541 농가, 지난해 720농가가 가입했다.

하지만 도내 감귤농가 수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한 형편이다.

제주도와 농협은 이에 따라 이 보험제도가 농가의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농가에서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75% 가량을 정부와 지자체가 즉시 보조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해보상 기간이 지난해까지는 감귤적과 후 수확기 전까지 피해 과수원농가에 보상했으나 올해부터는 태풍이 잦은 6월부터 수확기 전까지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농협은 22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

농협관계자는 "자동차를 사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농업인들도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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